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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돔 투어급 K팝 스타 총출동 소문에 日반응 후끈

MBC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라인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6월 일본 베루나돔에서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외 관계자들 사이에 아레나 또는 돔 투어가 가능한 K팝 스타들로 출연이 확정되어 간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앞서 MBC 측은 최정상 K팝 아티스트의 출연을 예고,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상반기 결산 무대를 예고했다. 더불어 돔 투어를 전문으로 진행하고 지휘하는 음향, 조명, 무대 스태프들의 답사 목격담도 이어졌다.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에는 평균 5만 명이 넘는 관중을 채워야 하는 돔 투어 또는 아레나 투어가 가능한 K팝 스타들이 라인업에 거론되고 있다. 지상파 연말 가요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음악 방송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MBC는 이번 일본에서 진행하는 상반기 결산을 시작으로 해외로 음악 방송 무대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3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베루나돔인 만큼, K팝 팬들의 기대 역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아티스트가 임팩트 강한 무대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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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BS, 올해 가요대전 없다

SBS는 올해 '가요대전'을 열지 않기로 했다. 2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방송사들이 연말 가요축제를 놓고 고민 중인 가운데, SBS에선 "개최하지 않겠다"고 매니저들에 공지했다. 대신 'SBS 슈퍼콘서트-2020 슈퍼 온택트'를 확대 개최하는데 올인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출연자 낙상사고까지 벌어졌던 터라 올해는 쉬어가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트로피 시상이 사라진 이후 음악프로그램 1위 가수들의 잔치처럼 개최됐던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프로그램은 올해 코로나 19 여파로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댄스 파티로 마무리하는 엔딩은 올해 보기 어렵게 됐다. KBS와 MBC도 각각 '뮤직뱅크'와 '음악중심'과 어떻게 차별화를 두고 연말 가요프로그램을 이끌 것인지 논의 중이다. 'SBS 슈퍼콘서트-2020 슈퍼 온택트'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DAY 1'에는 몬스타엑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있지(ITZY)가 출연한다. 'DAY 2'에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이 확정했다. 'DAY 3'에는 에이비식스(AB6IX), 에이티즈(ATEEZ), 마마무가 나선다. 'DAY 4'에는 더보이즈(THE BOYZ), (여자)아이들, 크래비티(RAVITY), 트레저(TREASURE)까지 총 13팀의 K-팝 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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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공연완판, 신승훈·휘성 등 줄매진

'히든싱어' = 솔드아웃'히든싱어'가 공연계의 '완판'카드로 자리잡았다. 방송 직후 해당 가수들의 콘서트가 예매사이트 1위로 치솟으며 '히든싱어'의 위력이 공연계에 몰아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휘성편 방송 후 그의 옛 히트곡이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다수 올라왔고, 거미와 펼치는 콘서트 '두 잇(Do It)' 예매율까지 급상승 했다. '히든싱어' 출연으로 재미를 본 가수는 휘성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잠실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상대로 공연을 한 이문세도 '히든싱어' 출연 후 예매율이 올라 티켓 전량을 팔아치웠다. 신승훈·아이유 등도 효과를 톡톡히봤다. '히든싱어' 담당 조승욱 PD는 "방송이 끝나고 음원 사이트에 원조가수의 음악이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면 기쁘다. 그 인기가 콘서트 매진까지 이어져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공연계 '완판 메이커'로 자리잡은 '히든싱어' 인기를 분석해봤다.▶누가 '히든싱어' 효과 봤나…박진영 콘서트도 대박날까휘성과 거미의 콘서트 '두 잇'은 '히든싱어' 방송 다음날인 8일부터 예매순위에서 급상승했다. 티켓이 오픈된 지는 한 달이 넘어 그다지 '핫'한 공연이 아니었지만, '히든싱어' 방송 후 콘서트에 관심이 집중됐다. 8일 국내 최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두 잇' 서울 공연은 예매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6위도 '두 잇' 대구·부산 공연이 올랐다. 보통 서울 공연이 예매 사이트 1위를 하는 경우는 많지만 지방 공연까지 인기를 끌며 '줄세우기'란 쉽지 않은 일. 휘성은 다음날인 9일까지 예매사이트 1위를 지켰다. 싸이·브라운아이드소울·성시경 등 연말 공연계 절대 강자 앞에서 이뤄낸 성과다. 지난 6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5만여 관객을 끌어모은 이문세도 공연을 2주 앞두고 '히든싱어'에 출연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문세 공연을 담당한 기획사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문세가 '히든싱어'에 출연해 재방송까지 화제가 됐다. 이후 티켓이 매진되며 '히든싱어' 효과를 봤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하며 시너지를 냈다"고 말했다. 신승훈도 공연에 앞서 '히든싱어'에 출연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아이유도 공연을 앞두고 '히든싱어'에 출연했고 14일 방송에 출연할 박진영도 19~22일까지 서울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을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배우들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듯 공연을 앞둔 가수들이 '히든싱어'에 출연하는게 하나의 관례가 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왜 '히든싱어'에 티켓파워가 있을까…추억의 힘 그렇다면 왜 많은 가요프로그램 중 '히든싱어'가 콘서트 티켓파워의 강자가 됐을까. 그 답은 프로그램의 포맷 안에 있다. '히든싱어'는 원조가수와 일반인 참가자와 대결하는 형식이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출연 가수의 옛 곡을 1분 이상 부른다. 이 옛날 히트곡은 대부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노래들이다. 조승욱 PD는 "방송 90분 동안 가수의 히트곡을 압축해서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흔치 않다. 더군다나 블라인드 뒤에서 노래를 불러 집중도가 높아져 노래가 귀에 쏙쏙 꽂힌다. 귀로 열심히 듣다보니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가사 한 소절에 그 노래를 듣던 당시의 기억과 감성들을 떠올리게 된다. 방송 직후 '히든싱어'에서 불렀던 곡들이 음원사이트에 오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원곡을 리메이크하지 않고 가수의 톤에 맞춰 부르다보니 당시 음악을 재현하고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것. 한 가요 관계자는 "아주 예전 노래들까지 다시 듣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 무대를 보다보면 공연장에 가고 싶어지는 것 같다"면서 "가수들이 콘서트 홍보를 위해 프로그램을 찾는다기 보다는 콘서트로 사랑받는 히트곡이 많은 가수들이 '히든싱어'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인터파크 일별 예매순위. 휘성 편 방송 전인 12/7(토) 1위 싸이 올나잇스탠드2위 컬투 크리스말쇼3위 YB+박정현 콘서트29위 휘성&거미 콘서트(서울)43위 휘성&거미 콘서트(대구)휘성 편 방송 후 12/8(일)1위 휘성&거미 콘서트(서울)2위 휘성&거미 콘서트(대구)3위 싸이 올나잇스탠드6위 휘성&거미 콘서트(부산)8위 휘성&거미 콘서트(울산)12/9(월)1위 휘성&거미 콘서트(서울)2위 싸이 올나잇스탠드6위 휘성&거미 콘서트(대구) 2013.12.12 08:00
스포츠일반

[취중토크 ①] 다비치 “안 친해보여? 없으면 못 사는 사이예요”

다비치(이해리·강민경)에게 2013년은 특별한 해다. 올해 2월 드라마 '아이리스2'의 OST '모르시나요'를 시작으로 '거북이' '둘이서 한잔해' '녹는중' '여름날의 추억' '비키니' '편지' 등 무려 7곡을 한두달 간격으로 내놓으며 꾸준히 활동했다. 매번 신곡을 내놓을때마다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최근 발표한 '편지'도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팀이다. 단순히 싱글 발표가 잦았다는 이유만으로 다비치의 올해를 각별하게 포장한 건 아니다. 올해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다비치의 음악색깔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이해리(28)와 강민경(23) 두 멤버의 인기 역시 고공으로 치솟았다. 특히 '예쁜 가수'로 알려졌던 강민경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계기로 '솔로가수로 나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이란 평가를 끌어냈다. 실력파 보컬 이해리 역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때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가 됐다. 2011년에 이어 올해도 '영웅'에 출연하며 뮤지컬 활동까지 병행했다. 다비치와의 취중토크 역시 2013년 한해의 활동을 정리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강남의 한 주점에서 두 멤버를 만날수 있었다. 술은 사케와 맥주를 취향대로 나눠마셨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멤버가 '둘도 없이 친한 사이'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고, 털털하게 마주 앉은 사람을 대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이끄는 배려심에 기분이 좋아졌다. ▶남자 선배들의 각별한 사랑, 괜한 오해 듣기도 해 -각자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민경 : "소주 두 병 정도요. 기분 좋을때 마셔요. 슬프고 기분 나쁜 날 술을 마시면 더 힘들어져요."해리 : "저는 주량을 잘 모르겠어요. 세다는게 아니라 얼마나 마시는지 세어본 적이 없어서 그래요. 6개월 전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초짜'예요."민경 : "맞아요. 제가 해리 언니 맥주 한잔 마시게 만드는데 4년이 걸렸어요.(웃음)"-술자리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나 모임이 있나요.민경 : "연기자 이유비랑 자주 만나요. 동갑인데다 시트콤을 함께 하며 친해졌거든요. 또 90년생들이 함께하는 '건전지'라는 모임도 있어요. 이유비를 비롯해 샤이니 종현·온유, 또 씨엔블루 이종현,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연예인 친구들과 이화여대 성악과에 다니는 일반인 친구도 회원이예요. '건전지'에는 두 가지 뜻이 있어요. 하나는 '이렇게 건전할수 없지'라는 문장을 줄인거고, 또 하나는 체력방전이란걸 모르는 우리 모습을 표현한거예요.(웃음)"해리 : "저도 민경이네 모임에 몇 번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나이 차이 때문인지 그 자리에 있으면 좀 힘들어요. 정말 지칠줄을 모르더라고요. 민경이와 함께 있으면 세대차이를 전혀 못 느끼는데 이상하게 민경이와 그 또래들끼리 있는 자리에 가면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대화 내용도 좀 동떨어진게 많아요. 결국은 저 혼자 지쳐 먼저 들어가죠.(웃음)"-다비치가 사석에서 유독 발라드를 부르는 남자 선배가수들과 친하게 지낸다는 말이 있어요.해리 : "요즘 발라드를 주로 하는 가수가 많지 않잖아요. 그렇다보니 우리 팀을 많이들 아껴주시는것 같아요. 어제도 이적 선배를 만났어요. 신승훈 선배도 항상 음악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정말 머릿속에 음악만 가득차 있는 분이세요. 존경스럽죠."-민경씨의 경우엔 남자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다 괜한 오해를 받기도 하던데요.민경 : "제가 워낙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다녀요. 얼굴을 가리지도 않고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 그냥 돌아다니거든요. 그러다보니 괜한 말을 들을 때가 있어요. 술집이나 식당에 있어도 눈에 띄는건 당연히 연예인 뿐이잖아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있었는데도 마주 앉은 남자와 둘이 데이트 중인게 아니냐는 오해를 하시더라고요. 모 선배와의 사이에 대해서도 사귀는게 아니냐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죠. 절대 아니예요. 안 그래도 해리 언니가 주의를 많이 줘요. 술을 마시더라도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웃음)"▶쉬는 날에도 만나, 함께 해외여행까지 -두 분은 겉보기엔 그렇게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의외로 굉장한 '절친'이네요. 해리 : 그런 말 자주 들어요. 그럴만해요. 방송국에서 팔짱을 끼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일부러 남들 앞에서 애교 떠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거든요. 하지만, 실제로는 쉬는 날에도 만나고 함께 여행을 다닐 정도로 없으면 못 사는 사이예요. 성격이 정반대인데도 처음부터 서로에 대한 느낌이 나쁘지 않았어요. 게다가 민경이가 일명 '친해지지 않고는 불편해서 못 사는 스타일'이예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면 '보고 또 보고 또 보는' 타입이거든요. 먼저 친밀하게 다가오더군요. 저 역시 민경이가 좋았어요. 저렇게 예쁜데 노래까지 잘하는구나 싶었죠."민경 : "예능프로그램이라도 자주 했으면 안 그럴텐데, 노래만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오는게 다반사라 괜히 그런 오해를 듣는 것 같아요. 전 해리 언니가 정말 좋아요. 워낙 집에만 있어 아예 해리 언니 가족들까지 밖으로 불러내 자리를 만들기도 했어요. 사실 저 대신 다비치 멤버로 들어갔던 연습생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안 보이는걸 보면 음악계를 떠났거나 아직 데뷔준비를 하는것 같아요. 어쨌든 그 분 때문에 제가 일단 다비치에서 빠졌는데 그 때도 해리 언니와 저는 '꼭 함께 하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두 분이 함께 여행도 다닌다던데요.해리 : "네, 매니저도 없이 그냥 둘이 해외여행을 다니곤 해요. 얼마전에도 일본에 같이 갔었죠. 민경이가 워낙 체력이 좋아요. 저보다 다섯배는 좋은 것 같아요. 새벽부터 일어나 해 떨어질때까지 두 시간씩만 자며 쉴새없이 민경이한테 끌려다니다보니 죽을것 같더군요. 마지막날 함께 술을 마시는데 코피가 다 나더라고요."민경 : "여행지에 가서 왜 잠을 자며 퍼져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술을 먹고도 다음날 여지없이 런닝머신 위에 올라가요. 알코올을 다 빼내는거죠. 그래야 몸이 가뿐해요.(웃음)"-일단 강민경씨에 대한 남자팬들의 지지가 굉장하잖아요. 해리씨가 속상한 일도 많았겠어요.해리 : 행사장 같은 곳에 가면 모든 남자들이 민경이 이름만 외쳐요. 처음엔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요. 많이 당황했죠.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괜찮아요. 민경이처럼 예쁜 여자한테 남자들이 반응하는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그렇다고 민경이한테 '남자팬들 조용히 안 시킬래'라고 윽박지를수는 없는 거잖아요.(웃음) 또 한 번은 바이브 선배님들과 술을 마시는데 민경이 팬이라고 일반인 한 분이 오셨어요. 류재현 오빠가 '민경이 팬이면 술 한 번 제대로 쏴'라고 하는데 40만원짜리 사케를 사주는거에요. 저렇게 예쁜데 뭔들 사주고 싶지 않겠어요.(웃음)"민경 : 여자들은 오히려 해리 언니를 좋아해요. 특히 요즘엔 예뻐지기까지 해서 가는데마다 난리예요. 사석에서 남자들 반응도 장난이 아니예요.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잖아요. 요즘 해리언니, 아주 성수기를 누리고 있어요."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취중토크 ①] 다비치 “안 친해보여? 없으면 못 사는 사이예요”▶[취중토크 ②] 강민경 “룸살롱女 사진 합성자 만나 따지고 싶어” 2013.1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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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튀기는 가요계’ 원더걸스·f(x)등 컴백 몰린 까닭

'런던 올림픽을 피하라'피튀기는 전쟁이다. 가요계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순위 차트에 정신이 없다. 오늘은 빅뱅, 내일은 f(x)등 톱스타들이 무더기로 컴백하고 신인 그룹들도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와 팀이름을 외울 겨를도 없다. 팬들은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곡에 눈과 귀가 즐겁지만 노래를 홍보해야하는 매니저들은 진짜 '죽을 맛'이 따로 없다. 상반기 신곡을 들고나온 가수만 줄잡아 100여팀. 하반기 런던올림픽이란 전세계적인 빅이벤트를 앞두고 먼저 '치고 빠지기'를 노리는 가수들이 서둘러 컴백한 때문. 연말에는 대통령 선거까지 있어 상반기 가요 시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빅뱅과 원더걸스가 같은 날 컴백매주 초 지상파 예능국 복도는 '뮤직뱅크'(KBS) '인기가요'(SBS) '음악중심'(MBC) 등 PD들에게 눈도장 받기 위한 매니저들로 넘친다. 한 신인 아이돌 그룹 매니저는 "PD를 만나러 온 40~50명 매니저 들이 예능국 앞에 길게 늘어서 있다. 가뜩이나 힘든 경쟁 속에 빅스타들까지 무더기로 컴백해 출연 한 번 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이다. 최근 음원차트 상위권에는 가요계 '빅 3' 기획사의 빅뱅(YG)·원더걸스(JYP)·f(x)(SM)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빅뱅과 원더걸스는 지난 6일 동시에 컴백해 화제를 뿌렸다. 10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지나·백지영·아이유·케이윌·인피니트·틴탑 등 강자들이 즐비해 있다.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수들도 수두룩 하다. YG의 또다른 빅카드 2NE1, '나가수'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박정현, 2AM에서 첫 솔로를 내는 조권, 2PM의 첫 솔로 주자 우영, '나혼자'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씨스타도 연이어 활동한다. 톱그룹 비스트·슈퍼주니어 등도 올림픽 전 컴백 준비 중이다. 이 와중에 대형 신인들도 자리다툼이 한창이다. 에이젝스·빅스·크로스진·뉴이스트·마이네임·헬로비너스·쉬즈·갱키즈·JJ프로젝트 등 새내기들도 조금이라도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런던올림픽, 대선 피해라 상반기에만 100여팀이 몰려나온 가장 큰 이유는 런던올림픽 때문이다. 오는 7월 27일 개막해 보름 여 펼쳐질 올림픽 시즌은 가요계엔 '개점휴업'기간이다. 방송사가 한국 선수단의 중요 경기를 중계하면 당장 가요프로그램이 결방될 확률이 높다. 또 메달 레이스에 전국민적인 관심이 쏟아지면 당연히 신곡을 다운로드 받고 음반을 사는 팬들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올림픽이 끝나도 메달리스트들이 쏟아낸 눈물겨운 휴먼스토리에 쏠린 관심이 가요계로 돌아오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림픽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통령 선거'(12월 19일)라는 대형 '악재'가 또 기다리고 있다. 무더위가 지나고 가을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분위기가 무르 익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 특집 방송이 연이어 기획되고 있고, 정치 관련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면 웬만한 신곡으론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가 쉽지 않을 거란 판단이다. IS엔터미디어그룹 홍보담당 최승순 팀장은 "올림픽 전에는 소속 그룹 달마시안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원래 하반기에 빅스타가 몰려나오는데 올해는 올림픽과 대통령 선거가 있어 판도가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6.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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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존] 이장우-유이 “‘뮤직뱅크’ 새 얼굴 됐어요”

유이와 이장우가 KBS 2TV '뮤직뱅크'의 새 MC로 발탁됐다. 지난해 10월까지 MC를 맡았던 김민지, 11월에 하차한 현우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것. '뮤직뱅크'는 위성방송 KBS월드 채널을 통해 세계 73개국으로 전파를 송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아시아와 미국 및 유럽권에서 월드투어를 준비 중인만큼 프로그램의 '얼굴'이 되는 MC의 책임감도 커졌다. 기존 MC들보다 인지도가 높은 이장우와 유이에게 마이크를 넘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함께 신인상을 받은 인연이 있다. 또 연말 시상식과 가요프로그램 MC로 나서 진행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이장우는 MBC '가요대전'의 진행을 맡았고 유이는 KBS '뮤직뱅크'의 임시MC로 나섰다. 6일 오후 '뮤직뱅크'의 첫 생방송에서 두 사람은 특별무대를 꾸미면서 무난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진행실력도 기대 이상으로 깔끔했다는 평가다. ▶유이, "이장우 성격 좋다는 말 많이 들었다" 유이는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애프터스쿨과 그룹 내 유닛활동을 하면서 KBS 2TV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했다. 또 이미 촬영을 마치고도 한동안 편성이 불발돼 우려를 낳았던 '버디버디'까지 케이블 채널 tvN을 통해 전파를 타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아이돌'로 꼽혔다. 2012년 초부터 '뮤직뱅크' MC가 돼 활동영역을 넓혔다. -'뮤직뱅크' MC가 된 소감은."2주 정도 임시 MC로 나선 적이 있는데 고정MC가 될 줄은 몰랐다. 평소 애프터스쿨 멤버로서 '뮤직뱅크' 무대에 설 때마다 생방송을 진행하는 MC들의 역량이 대단해 보였다. 내게도 이런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다. -어떤 이유로 MC가 됐다고 생각하나."애프터스쿨 멤버로 가수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제작진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연기와 가수 활동에 이어 MC라는 새 영역에 도전하게 돼 기대가 되는 반면에 떨리기도 한다."-공동 MC 이장우와 함께 하게 됐는데."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이 장우 오빠와 함께 '웃어라 동해야'에 출연했다. 주연으로부터 장우오빠에 대해 여러가지 말을 전해들었는데 다 좋은 얘기였다. 일도 열심히 하고 성격도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걱정을 안 했다."-이장우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 예정인가."현재 타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MC들은 모두 여자들이다. 우리만 남녀 혼성으로 구성돼 일단 눈에 띈다. 남녀MC라는 특색을 살려 때로는 알콩달콩한 연인의 모습으로, 때로는 친한 오누이같은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보기좋은 커플의 모습이 될 것 같다."-아버지인 김성갑 넥센 히어로즈 코치는 어떤 말을 했나. "아버지도 내가 고정 MC가 됐다고 하니 좋아하셨다. 워낙 음악프로그램을 잘 안 보시는데도 '꼭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셨다. 전지훈련을 떠날 때도 꼭 모니터를 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파해달라고 부탁했다.(웃음)"-MC로 진행을 하는동안 무대에서 만나고싶은 가수가 있나."임시 MC를 맡았을때 오소녀에서 함께 활동했던 원더걸스 유빈의 무대를 볼 수 있어 너무 반가웠다. 오소녀 출신으로 데뷔를 준비중인 양지원의 무대도 기대된다."▶이장우, "여신 유이와 함께 하게 돼 영광"지난해 이장우는 출연작마다 '장거리 안타'를 날렸다. KBS 2TV '웃어라 동해야'가 40%대를 넘기면서 '국민드라마'가 됐고 함은정과 가상부부로 출연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젊은 팬들을 확보하며 인지도를 올렸다. 박민영·천정명과 출연한 '영광의 재인' 역시 화제작인 SBS '뿌리깊은 나무'와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유이와 함께 하게 된 소감은."원래 애프터스쿨 유이의 팬이었다. 자체로 여신 아닌가. 어제 밤에는 설레어서 잠도 잘 못 잤다.(웃음) 유이와 처음 함께 일하게 됐는데도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앞으로도 걱정없다."-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부담도 되지만 그만큼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좀 모자라더라도 귀엽게 봐줬으면 좋겠다."-첫방송에서 유이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준비했다. "유이가 워낙 뛰어나서 도저히 따라가질 못하겠더라. 유이는 나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을거다. 간신히 무대를 꾸밀 정도로 연습을 마쳤다."-'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부부 함은정이 질투를 하지 않을까."글쎄…. 다른 방송국의 다른 프로그램이라 비교대상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은정과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이고 유이와는 '뮤직뱅크' MC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은정이 오늘도 '뮤직뱅크'에 왔던데 서로 응원해주면서 좋은 무대를 꾸미려고 한다."-연기와 MC 활동 외 노래 등 다른 분야까지 도전할 예정인가."요즘에는 연기자가 연기만 하는 식의 구분이 없어진 것 같다. 말 그대로 만능 엔터테이너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연기와 MC 뿐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도전해보고 싶다.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어머니 반응이 재미있다. 아들이 '뮤직뱅크' MC가 됐다고 하니 열심히 프로그램을 시청하신다. 그러면서 요즘 젊은 가수들의 노래까지 외워서 흥얼거리시곤 한다. 덕분에 많이 젊어지신 것 같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2.01.09 09:43
스포츠일반

박해미 “기부 천사 김장훈은 정말 대단한 사람”

박해미가 &#39기부 천사&#39 김장훈에게 감탄사를 보냈다. 박해미는 17일 IS와의 전화 통화에서 "연말에 어려운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런 의미에서 김장훈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면서 "자기 집도 없이 선행을 하고 있는 것에 감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암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해미는 이 달 초 암 조기 검진 라디오 캠페인 출연료 200만원을 &#39국립암센터발전기금&#39에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는 "연예인들에게 선행은 일거양득이다. 선행을 하면서 세금 감면까지 받게 된다"면서도 "선행은 조용히 하고 싶다. 이름이 밝혀지는 것이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KBS 2TV 주말극 &#39내 사랑 금지옥엽&#39(극본 박현주, 연출 전창근)에서 TV 활동 이후 처음으로 보통 여자로 연기하고 있는 박해미는 "그 동안 튀는 여자 역만 했다. 이번에는 보통 여자 역"이라면서 "표현을 더 잘 해보려 하다보니 힘든 면이 있지만 보통 여자 역도 의외로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해미는 현재 뮤지컬 &#39진짜 진짜 좋아해&#39 지방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장상용 기자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지만원씨 홈페이지 글 논란▷서태지, 가요프로그램 출연한다▷비욘세, 재활원 방문… 트러블 메이커로 변신?▷케이트 허드슨-제이슨 스타뎀, 열애설 솔솔▷김현중-황보 6개월만에 ‘우결’ 하차 한라산 이별여행 2008.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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